■ 진행 : 차해리 앵커
■ 출연 : 유다현 YTN 기상캐스터
현재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나 눈이 오고 있습니다.
강원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제주도에는 호오 특보가 내려져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비 상황과 설 연휴 날씨 전망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귀성길, 안전에 유의해야겠군요?
[캐스터]
현재 건조함을 해소해 줄 단비가 전국에 내리고 있습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 일부 지역은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비나 눈이 내리면서 길이 미끄러운 데다 시정이 좋지 않습니다.
고향 오가는 길 안전에 유의해주셔야겠습니다.
현재 제주 산간에는 호우경보가, 제주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제주 산간인 삼각봉에는 오늘 하루에만 91.5밀리미터로 100밀리미터 안팎의 가까운 비가 쏟아졌습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 북부와 중부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강원 산간과 영서 지방에는 1에서 5센티미터의 눈이 내려 쌓이겠고요.
제주도와 경남 해안은 최고 40밀리미터의 비가, 특히 제주 산간은 60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면서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서울 등 그 밖의 대부분 지방에는 5에서 20밀리미터 정도 내리겠습니다.
내륙과 해안 뿐만 아니라 해상도 바람이 무척 강합니다.
현재 제주도 앞바다와 먼 바다, 남해 동부 먼 바다에 풍랑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서해 상과 남해 상은 안개도 짙게 낀 가운데 돌풍과 벼락이 예상됩니다.
비는 언제 그치나요?
[캐스터]
지금 내리는 비나 눈은 오후에 서해안을 시작으로 밤에 대부분 그치겠는데요.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붙어서 길이 미끄러운 곳이 많겠습니다.
귀성길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주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비 그치는 시점, 그래픽으로 확인해보시죠.
낮 동안 전국에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지금 눈이 오고 있는 강원 지역은 기온이 오르면서 눈이 비로 바뀌어 내릴 것으로 보이고요.
오후 3시 무렵 서해안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해서 오후 6시 이후에는 서울·경기에도 비가 그치겠고 밤 9시쯤에는 비구름이 모두 물러가겠습니다.
지금 비가 내리면서 대기 질이 나아지고 있습니다. 서울 경기와 충청,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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